* (H·K)濟州圈

[제주] 방선문 가는 오라올레 숲길

마하칼라 2014. 7. 30. 22:08

 

 

 

 

오라올레 숲길

 

 

 

* 언제 : 2014.  7.  29.(화) 오후

 

* 누구와 : 나홀로, 유유자적하면서 쉬엄쉬엄

 

* 날씨 : 맑음, 구름이 끼고 바람이 약간 불지만 여름의 더운 기온을 느끼며

 

* 코스 : 한라도서관 버스정류장(50번 시내버스)~연북2 오라올레 2코스 시작점~한라도서관~아트센터~한북교~정실오거리~교도소~방선문

 

 

※ 방선문(訪門) 이란?

언제 누가 새겨 놓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長恨歌의 시구에서 인용하여

"신선이 찾아 오는 문"이라는 뜻으로 새겨 놓은 마애명(摩崖銘)으로 오늘날 이 곳을 대표하는 지명으로 널리 불리우고 있다.

 

 

 

내일 30일 오전에 영평동 집으로 속달우편물이 오더라도 

폐문부재 상태라, 미리 등기 우편물을  찾기위해 직접 제주우편집중국으로 가서  찾음,

이 건물 도로건너편에 롯데마트, 대각선으론 이마트 등 대형 할인 마트가 모여있다. 

 

 

우편집중국에서 나와 버스정류장 가면서 담은 롯데마트

 

우편집중국옆 이 정류장(처음은 여기서 버스 기다림)이 아니고 길건너 보이는 정류장에서

50번시내버스로 오라올레 2코스 시작점(한라도서관입구)으로 감

 

 

시내버스 정류장(제일고등학교)에서 바라 본 길 건너 우편집중국

서울에 비해 절대적 차량 댓수가 적다보니 도로가 텅비는 때도 있다.

여유롭고 한가해서 좋다.

 

 

50번 시내버스 기다리던 정류장옆 공원

 

조그마한 공원이 잘 정리되어 있다.

 

제주에 온지 1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제주시는 녹지공간이 많고, 시내 곳곳에 무료공영주차장이 많이 눈에 띤다.

 

 

누군가 이길에 나타 나길 기다렸다, 얼마되지 않아 나이 지긋한 어르신 한분이 오른손에 물건을 들고 옆을 지나 갔다.

기다린 순간을 놓지지 않고 어느 정도 떨어진 후 셔트를 눌렸다.

 

 

제주제일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50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라올레 2코스 시작지점에 왔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연북2교옆에  안내판이 있다.( "한라도서관 입구"에서 하차)

 

 

방선문계곡 안내판, 위 안내판은 4km(연북로에서 방문선까지)인데 여긴 3.3km

정확한 거리는 어느것이 맞는지 측정하는 수 밖에......위 안내판과 30m정도 떨어져 있다.

 

 

좌측 첫째 나무가 오라올레 숲길 2코스 들머리 이다.

 

 

가까이서 본 오라올레 2코스 들머리

 

 

칡이 우거지고 길옆에 잡초가 무성하다.

 

오라올레 숲길 2코스 시작 지점이다.

방문선 가는길 안내판이 보인다

 

오라올레 2코스 시작점에서 일단 1코스 방향으로 후진,  연북2교 바로 아래다

 

연북2교 아래에 있는 이 계단을 올라가면 2코스 가는 길이고,

계단을 내려와서 쭉가면 1코스 시작점 고지교로 간다.

2코스 시작지점에서 백했으니 계단을 올라 2코스 방향으로 갔다.

 

 

방선문가는 오라올레 숲길 2코스 시작점 안내판이 나무에 달려 있다.

이때 시각이 16:44경 됐다.아자! GO GO!!!

 

 

들머리 부근 야자매트를 깔아놓아 걷기 좋다

기온은 높아, 숲길의 그늘이라도 온도가 높아 땀이 나기 시작한다.

 

잘 정비 되어있다. 수많은 사람이 밟아봤을 이길 난 처음이다.

처음은 신비롭고 기대도 크다

 

 

오라올레 숲길은 한천을 따라 조성해 놓아 계곡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제주의 하천은 건천이라 물이 흐르지 않는다.

곳곳에 웅덩이가 있어 물은 고여 있다.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沼)

 

 

이 곳은 계곡이 깊지 않지만 대부분 계곡이 깊고 기암들이 많이 있다.

고여 있는 물이 지만 나이드신 어르신 한 분이 발을 씻고 있었다.

어르신께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니 안녕하세요 라고 답례를 한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어서 반영이 잘 된다.

 

 

말매미다. 땅에서 날아가려고 소리를 낸다.

잡아서 나무위에 놓았다. 잘 날아 가지 못하고 그대로 있다.

 

 

 

오라올레숲길옆 한천은 이렇게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이곳은 "애기소"라고 한다.

 

애기소 위쪽 계곡

 

 

애기소 안내판이다.

옛날 이곳에서 '애기'라는 기생과 신관목사가 참꽃처럼 붉은 사랑을 나누었다 한다.

 

애기소 설명판

 

애기소

 

산책하고 2코스 시작지점으로 내려오는 분들이다. 지나간 다음 뒤돌아서 한 켯

 

 

깅이소 안내판이다.

깅이소를 가까이 가기가 쉽지  않다. 숲길에서 계곡이 깊어 위험하다.

곳곳에 위험을 알리는 푯말이 붙어있다.

 

 

한라도서관이다.

오라올레숲길 옆에 있다. 도서관으로 들어 가는 출입구도 있다.

 

 

한천, 한라도서관옆 계곡이다.

 

 

한라도서관옆 한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계곡미를 자랑을 한다.

 

한라도서관옆 계곡에서 기념으로 한 컷 담다.

이곳에선 오라올레숲길에서 계곡을 내려가는 길이 있다.

 

 

 

한라도서관옆 한천

 

 

한라도서관옆 오라올레숲길에서 한천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

많은 사람이 다녔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라도서관옆 오라올레숲길에 이러한  안내판을 설치하여

산책하는 분들께 방선문에 대해 공부(?) 하라고 한다

 

 

한라도서관 경내로 들어와 한컷

 

도서관 경내에서 나와 또 하나 담았다.

 

 

오라올레숲길 안내도, 아트센트이니 한 참더 가야허!

오라올레 코스 표시에서 연북3교 왠지 의문이 된다. 연북로의 병문천을 지나는 다리가 연북3교다.

오라올레 숲길은 한천(漢川)따라 조성돼 있고, 한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연북2교다.

연북2교가 오라올레 숲길 2코스 시작지점이다.

 

일본군 동굴 진지

 

한천 계곡은 바위사이가 좁은 곳이 많다.

많이 물이 내려갈때 보고 싶다.

 

대부분 이러한 편안한 숲길이다. 야자수매트를 깔아 놓았다.

 

 

 

이 아주머니는 와 반대로 내려오는 중이다, "방선문까지 얼마나 됩니까?" 어쭈어 보니 약 40분가면 된단다.

이 후 시간을 체크해 보지 않아 얼마나 걸렸는지 모른다.

 

 

 

한천 계곡으로 내려 갈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이 기암 괴석으로 명품이다.

 

 

 

 

 

 

 

 

한참만에 산책하는 분들을 만났다.

 

동백나무 열매

 

 

한천 계곡에 내려와서 담았다. 

와~ 계곡미가 정말 명품이다.

 

 

 

오라올레 숲길에서 한천 계곡으로 내려온 계단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다

 

 

한천옆을 걷다가 한천을 가로질러 건너야 한다.

 

 

한북교 밑이다.

1.7km만 가면 목적지 방선문이다.

이후 방선문까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계곡의 바위들이 사열하듯 서있다.

 

한북교를 지나 계곡을 가로질러 건너면서

 

계곡을 건너서 만난 이정표

 

거북바위 안내판

 

 

거북바위

전설도 있다. 용왕의 외아들이 이 거북바위가 되었단다.

 

 

가카원이 "더위에 지친 몸을 차가운 샘에 담그니 문득 깨달음이 있구나"라는 뜻이란다.

 

 

다리밑을 통과해서 담은 이정표

 

이 안내판 담을 때 해든폰 시각을 보니 18시다.

얼마남지 않았으니 방선문까지 가기로 하고 GO GO!

 

 

여기 한천을 건너 포장도로를 따라 갔다.

 

 

건너면서 방선문쪽으로 담아 봤다. 계곡 상류 방향이다.

 

 

한천 건너면서 하류쪽을 담아 봤다.

역시 여기도 물이 고여 있고 흐르지 않는다.

물속엔 모기 애벌레들이 헤엄을 치면서 자라고 있다.

 

 

한천을 건너왔다.

안내판이 가리키는 곳으로 올라갔다. 여기서부터는 포장도로다.

 

방선문가는 포장도

 

방선문 벤치

 

 

 

방선문계곡 안내판

 

 

 

 

 

 

 

 

 

 

 

 

 

참꽃길이라도 걷고 싶었으나 내려갈 길도 멀고 해서 담으로 미루고

오늘 산책은 이곳에서 접기로 하고 하산,

 

참꽃 산책로

 

 

등영구 표지석

 

 

방선문 표지석

 

 

방선문 주차장

오던길을 되돌아 내려가야한다. 이제 시간도 많이 됐으니 하산하자~!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임

 

 

 

<탐방후기>

 

오전에 듣던 파워블로그 강사께서 강의용 사진을 이곳 오라올레 숲길을 보여 주어  점심식사 후 조금 늦은 오후 16시반경 찾았다.

숲길을 따라 걸어면서 흐르는 물이 없는 것이 가장 아쉬웠다..

맑은 물이 졸졸흐르는 계곡을 그리면서 여름의 더위속 숲길을 걸었다

 

날씨가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북교에서 방선문까지 남은 거리 1.7km 구간에선 한사람도 못 만났다.

시간도 많이 지났지만(오후 6시경) 산책하는 사람이 너무 없으니 어스스한 적막감이 들었다.

 

방선문은 지금 산책로 계단 정비를 하고 있어 더이상 계곡으론 갈 수 없었다. 옆으로 있는 참꽃 산책길은 갈 수 있었다.

방선문엔 차량 몇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도 있었다.

 

오늘은 방선문에서 산책을 접고 나중에 다시 이곳에서 출발하여 4.2km 떨어진 열안지오름까지 다녀오자.

방선문에서 정실사거리로 혼자 오는 사이에 요양원에 일하는 퇴근하는 여성분을 만나 버스타는 곳을 안내 받았다.

정실사거리 정류장에 도착하니 얼마되지 않아 51번 시내버스 와서 제주여고 정류장까지 쉽게 올 수 있었다.

 

오라올레 숲길 한 번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다.

한 번 가보면 후회 안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