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10.나홀로 쉬엄쉬엄 여유롭게 지하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청계천으로 9월의 길목, 계절이 교차하는 도심속에서 찾은 청계천 어느덧 유난히 길었던 여름의 성급한 열기가 조금씩 물러나고,맑고 높은 하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10일.계절이 고개를 넘어가는 이맘때면 저는 마음에 작은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도심 속 물길,청계천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빌딩 숲 사이에 숨겨진 청계천 물길옆 산책로는차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초가을의 풍경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 투명한 물결 아래, 유유자적 헤엄치는 잉어들청계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가장 먼저 맞이해 주는 것은차가울 정도로 투명하게 흐르는 물줄기입니다.물속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커다란 잉어들이어떠한 동요도 없이 느릿하고 여유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