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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계천

2026. 9. 10.나홀로 쉬엄쉬엄 여유롭게 지하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청계천으로 9월의 길목, 계절이 교차하는 도심속에서 찾은 청계천 어느덧 유난히 길었던 여름의 성급한 열기가 조금씩 물러나고,맑고 높은 하늘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10일.계절이 고개를 넘어가는 이맘때면 저는 마음에 작은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도심 속 물길,청계천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빌딩 숲 사이에 숨겨진 청계천 물길옆 산책로는차분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초가을의 풍경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 투명한 물결 아래, 유유자적 헤엄치는 잉어들청계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가장 먼저 맞이해 주는 것은차가울 정도로 투명하게 흐르는 물줄기입니다.물속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커다란 잉어들이어떠한 동요도 없이 느릿하고 여유롭게..

[문경] 300년 느티나무 아래 고향친구들과 삼겹살 파티

2026. 8. 22.동성16회 고향에 사는 동기들 옥돌삼겹살 파티에 참석,갈땐 시외버스로 가고, 올때는 KTX(문경 -> 판교)로 상경 함. 목고개 가는 다리에서 바라 본 조령천과 주지봉 조령천옆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사화 보호수(느티나무, 수령 300년, 보호수 지정 1982. 10. 26.) 느티나무 아래 원두막에서 옥돌삼겹살, 음료수, 술, 과일, 등으로 상차림 준비하는 중 보호수 아래 원두막에서 옥돌삼겹살 파티 오래된 나무 아래, 변함없는 친구들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가지만, 고향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만큼은 좀처럼 빛바래지 않는다.오늘은 동성16회 고향 친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수령 300년을 자랑하는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 정겨운 원두막에 둘러앉아 삼겹살 파티를 벌였다. 수백 년 동안 마을..

[서울]창경궁과 창덕궁

2026. 7. 29.나홀로 쉬엄쉬엄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을 걷다. 명정문 창경궁 명정문은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마주치는 문이다.수백 년의 시간이 켜켜이 내려앉은 궁궐이 전각 사이로 맑은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발걸음마다 옛 왕조의 시간이 조용히 말을 건네는 듯했다. 춘당지에 이르니 잔잔한 물위 보트에 가마우지 안 마리가 한가롭게 쉬고 있다.분주한 세상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듯 보트위에 몸을 맡긴 모습이 오히려 평화롭다.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켜온 칠층석탑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사람은 떠나고 계절은 바뀌어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석탑을 바라보며, 시간이란 흘러가는것만이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든 남아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덕궁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참나리 꽃이 붉은 빛을 머금고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