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4. 10.(목)나홀로 여유있게 봄꽃이 지기 전에 근정전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왕조 개국 4년째인 1395년에 처음으로 세운 으뜸 궁궐이다."하늘이 내린 큰 복"이라는 뜻으로 경복궁이라 이름 지었다.북악을 주산으로, 목멱산(지금의 남산)을 안산으로 삼아 풍수지리적인 터잡기에서도한양의 중심을 차지했다. 흥례문 관청가인 육조거리(지금의 세종로)를 조성하고, 그 연장선 위에 근정전, 사정선, 강녕전 등 주요한 궁궐 건물들을 일렬로 놓아, 왕조국가인 조선의 상징 축으로 삼았다. 경회루 임진왜란으로 완전히 불타 없어진 후, 1610년 제2의 궁궐인창덕궁을 재건하였으나 경복궁은 270년 이상 폐허로 남게 되었다.1867년(고종 4)에 비로소 왕조 중흥의 큰 업적을 이루기 위해 조선의 법궁인경복궁을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