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TOUR(여행 및 출사)/# (T·U)全羅道

[담양읍]메타세쿼이아길

마하칼라 2019. 12. 4. 15:53


입장료 내고 표(2천원)를 받고  길에 접어 드니 3명의 여성분(가운데3명)이 인증샷을 부탁해 몇컷 담아주니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가는 그들을 담았다.


장승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1972년 담양군에서 국도 24호선 군청~금성 원율 삼거리 5km 구간에 5년생 1,300본이 처음 가로수로 식재 됐으며, 이후 현재의 장소인

담양읍 학동구간 메타세쿼이아 명소길이 수령 50년생(수고 30m, 흉고 90cm 내외) 487본의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명품숲길을 이루고 있다.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공동 주관한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거리숲 부문 대상을 수상, 「전국의 아름다운 도로 100선」,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최우수상 수상,

「전국 인상 깊은 거리축제」, 「2015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노라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마치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철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이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나무 한그루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69.6kg(주요 가로수 평균 34.6kg C/tree), 탄소 저장량 315.2kg, 바이오매스 보유량은 630.5kg 이나 될 뿐 아니라



나무와 숲에서 뿜어나오는 맑고 깨끗한 공기(산소, 피톤치드)가 풍부해 힐링과 산림욕으로 일품이다.

메타세쿼이아는 미국 서부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세쿼이아' 나무 이후(Meta)에 등장한 나무란 뜻이다.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나무로 유명하며, 학계에서는 멸종된 나무로 보고 했으나 1941년 중국 후베이성과 쓰촨성의 경계지역을 흐르는 양자강 상류의 한 지류인




마타오치강에서 '왕전'이라는 산림공무원이 물가 부근에서 자라는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나무를 처음 발견했다.

정밀조사 결과 약 4천여 그루가 마타오치강 연안에 자라고 있었으며, 1946년 중국 지질학회지에 살아있는 메타세쿼이아로 확정, 세상에 보고됐다.



이후 메타세쿼이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와 번식은 미국의 아놀드 식물원에 의해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의 메타세쿼이아는 1956년 현신규 박사에 의해

미국에서 들여와 주로 가로수와 조경수로 식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경북 포항지역에서 화석으로 발견되고 있어 석회기 이전에 자생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세쿼이아는 낙엽침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35m, 지름은 2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길게 갈라지고 적갈색이다.

잎은 선형이고 마주나기하며  길이 1~2cm, 넓이 1.5~2.0mm로서 날개모양으로 납작하고 끝은 갑자기 뾰족하며, 밑부분은 둥글다.

메타세쿼이아 한 그루 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주요 가로수의 2배, 소나무의 10배에 이르며, 탄소저장량 또한 주요 가로수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인디언 부족들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잡귀를 없애주고, 소원이 이뤄진다며 장신구로 만들어 소지하고 다니기도 한다.




"메타(Meta)"는 "After(이후)" 또는 "Post"를 뜻하며 '세쿼이아'는 원래 '영웅'의 뜻을 가진 미국 체로키 인디언 지도자의 이름이다.

체로키 글자를 발명한 세쿼이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족들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에 그의 이름을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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