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TOUR(여행 및 출사)/# (T·U)全羅道

[전남 담양] 우암 송시열이 그의 제사 오기석에게 이름 지어 준 명옥헌

마하칼라 2016. 8. 11. 22:51




명옥헌


2016. 08. 10.


별빛뜨락 회원들과 출사 버스로


충무로역~죽전~정안휴게소~정읍휴게소~레저타운~만연사~명옥헌


























   

    명옥헌은?

     이곳은 오희도(吳希道 1583~1623, 호는 명곡)의 넷째 아들 오이정(吳以井  1619~1655, 호는 장계)이 부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 읽고 많은 저술을 남긴 별장터이다.

    우암 송시열은 그의 제자 오기석(吳祺錫 1651~1702)을 아끼는 마음에 명옥헌이라 이름짓고 계곡 바위에 새겼다. 이후 오기석의 손자

    오대경(吳大經 1689~1761)이 연못을 파고 정자를 세워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자의 앞뒤에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는 적송(赤松)과 백일홍 등을 심었다. 못 주위에는 「鳴玉軒癸丑(명옥헌계축)」이란 글씨가

    새겨 있으며, 뛰어난 조경으로 이름나 있다. 명옥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자지붕(옆에서 볼 때 '八'자 모양)이다. 정원의 뒤에는 이

    지방의 이름난 선비들을 제사 지내던 도장사(道藏祠)터가 남아 있다.

    명옥헌원림은 1980년 전라남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 9월 국가지정 명승(名勝 제58호)으로 승격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