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2022. 11. 30. 별빛뜨락 회원들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의 산수유 시춘목(始春木)은 1519년 시묘사화(중종14)때 김안국, 엄용순 등 6명이 이곳에 낙향하여 은일(隱逸)하면서 심었다고 한다. 은일(隱逸) : 세상을 피하여 숨음, 벼슬하지 아니하고 숨어 살던 학자. 이 마을을 찿은 날은 영하(-7도)의 쌀쌀한 날씨로 이번 겨울 들어서면서 가장 추운 날이었다. 산수유 나무에는 붉은 열매가 달려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기묘사화를 피해 이곳에 온 염용순 등 선비 5명과 함께 이곳에 육괴정(六槐亭)을 짓고 느티나무와 산수유를 심은 것이 이마을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사진찍으로 온 여성을 몇 캇 담았다. 마을에는 영축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