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4

영월 주천면 판운리 섶다리

섶다리 2022. 11. 3. 섶다리(섶+다리) : 섶나무를 엮어서 만들어 놓은 다리인 섶다리는 1428년(세종10)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의 보광산에 위치한 청송심씨 시조묘에 사계절 전사일에 용전천 강물이 불으면 유사관원과 자손들이 건너지 뭇할까 걱정하여 섶나무(잎나무와 풋나무 등)를 엮어 만들었다는 전설이 시초가 되었으며 강물의 수심이 얕아지는 10월경에 섶다리를 설치하고 우수기때 철거 된다. '섶나무는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감이 되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같은 말 : 섶) 이다. 다리 놓는 재료 # 길이 3m, 둘레 20~30cm의 Y자형 열래(다릿발, 교각)로 잡목 # 길이 5~6m와 둘레 20~30cm의 일자형 상판 잡목 # 양쪽 2개의 교각을 고정시켜 줄 교정목(멍구지)으로..

주산지

주산지 2020. 10. 31.(토)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한 저수지다. 길이는 200m이고 평균수심은 약 8m인 주산지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엄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회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비가 오면 비응결용회암과 퇴적암층에서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분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 특히 주산지에는 150여 년이나 묵은 왕버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은 명소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