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주꾸미축제, 동백나무 숲, 춘장대해수욕장

2025. 3. 23.(SUN)

옆지기와 같이 여행사 따라서 관광버스로

 

한국최초성경전래지 기념비

충남 서천, 잔잔한 서해 바다를 품은 작은 어촌 마량진, 이 조용한 마을은

단순한 어촌이 아니라, 1816년 우리나라에 처음 성경이 들어온 역사적인 장소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범선

 

1816년 9월 5일, 해상 교역로 확보를 위해 중국 연안과 

우리나라 서해안을 탐사하던 영국 함선 알세스트로(함장 머레이 맥스웰)와

리라호(함장 바실홀)는 이곳 마량진 갈곶에 정박하게 되었다.

당시 마량진 첨사 조대복(趙大福)과 비인현감 이승열(李升烈)에게 

세 권의 책을 주었는데, 그중에 한 권이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

 

이곳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공원에 제작·설치된 배 모형은

그 중에 육지와 가까운 곳에 정박했던 리라호와

이름 문정(問情: 남의 나라의 배가 처음으로 항구에 들어왔을 때

관리를 보내어 그 사정을 묻는 일)하기 위해

마량진 첨사 조대복이 승선했던 조선 판옥선을 재현한 것이다.

 

축제장 

 

서천 마량진항에서 어업인들이 잡은 주꾸미를 소재로

매년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주꾸미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서천의 특산물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축제라고 합니다.

 

갓 잡은 초봄의 제철음식인 주꾸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로

미식가들이 찾아오는 축제입니다.

 

축제장 식당

 

주꾸미는 먹물에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코레스테롤을

 줄여주며, 피를 맑게하는데 도움이 되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동백나무 숲의 동백꽃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는 수령이 500여 년 된 동백나무 82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이곳은 생태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이며,

지역 주민들이 마을의 번성과 평안을 기원하는 장소라는 문화적 가치도 높아

자연 유산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동백꽃

 

이곳 동백나무는 서해안의 해풍을 오랜 시간 견디며

적응했기 때문에 기가 작은 편이다.

그리고 줄기가 아래에서 2~3개로 갈라지면서 곁가지가 발달한 둥근 수형을 갖고 있다.

동백꽃은 붉은색으로 , 늦겨울에 피기 시작하여 늦봄까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한다.

꽃이 피는 시기는 보통 1월에서 4월이며,

특히 2월에서 3월 사이에 장관을 이룬다.

 

동백나무 숲의 동백정

 

동백나무 숲 옆 서해

 

 

동백나무 숲 옆 서해

 

 

춘장대해수욕장

 

서천 해양휴양문화의 중심, 춘장대 해수욕장은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푸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어우러진 곳은 야영지로 그만,

해송림에서의 야영은 건강은 물론 무더위까지 날아가게 한다.

 

춘장대해수욕장

 

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고운 찰모래, 푹푹빠지지 않아서 족구나 

배구 등 체육활동도 할 수 있어서 좋다.

바다는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 잔잔한 파도 등 해수욕장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춘장대해수욕장 갈매기

 

갯벌과 소나무숲, 아카시아숲 등 자연이 살아있는 춘장대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푸르른 서해의 물결이 만든 잡힐 듯 몰려왔다 밀려가는 흰포말의 파도와 

고운 찰 모래의 활처럼 휜 비릿한 바다 내음의 백사장은 

말 그대로 절경, 해수욕 외에도 썰물 때면 주변의 바위나 백사장에서는

갖가지 조개도 잡을 수 있다.

 

춘장대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얕고 맑으며

수면이 잔잔한 것이 특징이고, 서해안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수욕장이다.

 

 

마량진항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