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1.(토)
별빛뜨락 회원들과
황태덕장 풍경
대관령의 황태덕장에서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말라가는 황태가 된답니다.
한낮에 촉촉하게 부풀었다 밤에는 꽁꽁 얼어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보더러운 황태로 태어 난답니다.
황태건조하는 모습
겨우내 폭설과 카바람을 이겨내 황태가 되며, 이러한 황태는 청정자연이 주는
맛있는 황태가 된답니다.
러시아에서 들어온 명태를 깨끗히 손질하고 씻어서 덕대에 널어 두면
3월까지 넉넉한 시간 속에 자연 건조되고 숙성되어 명품 황태로
태어나지요.
대관령의 겨울은 유난히 길답니다.
낮에 따뜻하고 밤에 추운 고산지방 특유의 큰 일교차와 겨우내 많은 적설량은
황태 만들기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답니다.
이러한 황태덕장은 한국전쟁이 끝난 즈음 원산 등지에서 황태덕장을 했던
함경도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함경도와 비슷한 해발 800m의 고지대에서 말리는 황태는 폭신한 맛과
깊은 풍미를 그대도 살려냈답니다.
대관령 주민들의 원조 황태에 대한 자부심은 각별하답니다.
북어와 황태의 차이는,
북어는 명태를 뻣뻣하게 말린 거라면 황태는 겨울 바람과 햇볕을 이용해
폭신폭신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것이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관령 황태덕장은 강원도의 청정 지연속에서 전통 방식으로 황태를 말리는
곳입니다.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날씨 덕분에 황태가 최고 품질로 만들어지는데,
덕장에서 황태가 걸려있는 모습은 마치 작품처럼 웅장합니다.
황태덕장 주소(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차항리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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