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고택

 

 

명재고택

2022. 8. 6.

별빛뜨락 회원들과

오전에 전남 담양군 고서면에 있는 죽암재 촬영 후, 이곳으로 이동하여 배롱꽃과 어우러진 고택을 담을려고 했으나

배롱꽃이 지는 분위기로 꽃을 담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

 

느티나무와 장독대가 언제 봐도 잘 어울린다.

 

 

 

명재고택은 명재 윤증선생 생전(1709년)에 지어진 곳으로 조선중기 전형적인 호서지방의 양반가옥을 보여준다.

안채를 중심으로 광채와 사랑채의 기능적 배치는 명재고택에서만 볼 수 있는 우리 옛 선조들의 건축적 지혜다.

 

안채 해체보수공사로 인하여 푸늘색 방막을 쳐놓았다.

공사기간은 2021. 10. 12~2023. 6. 8.까지로 고택의 전경(全景) 촬영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수납공간인 광채를 안채와 비껴서 배치함으로써 비, 바람, 햇빛 등 자연현상에 대비한 것은

주생활 공간의 세련된 지혜다.

 

이와 함께 남쪽 바깥 공간에는 네모진 연못이 있는데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연못의 기법을  볼 수 있다.

 

명재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사유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