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올레코스

[제주]올레길 20코스 걷다 찾아간 세화민속오일장

마하칼라 2014. 8. 25. 23:48

 

 

 

 

세화민속오일장

 

 

 

 

* 언제 : 2014. 8. 25.(월)

* 날씨 : 구름끼고 사라졌다 반복, 햇빛났다. 바람불고 빗방울도 떨어짐

* 어떻게 : 시외버스 701번을 계룡동까지 가서 올레 20코스 따라 세화민속오일장까지(세화민속오일장은 세화리에서 내리면 가깝게 갈 수 있음)

* 코스 : 구좌읍 한동리 계룡동정류장~올레20코스 평대리~평대해수욕장~해맞이해안도로~평대수산~평대해녀촌~송해수산~세화복지회관~세화오일장

 

 

 

 

하차는 혼자 했다.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진다. 올레쪽으로 가기위해 도로를 건넌다.

701번 시외버스가 동부선 순환도로를 운행한다. 8. 17.까지는 700번으로 운행했다. 스마트폰 노선검색엔 아직 701번이 안된다.

 

 

 

 

동일주도로, 곧장가면 세화리, 종달리, 성산이 나온다.

 

 

 

해안가방향으로 동일주도로를 건너니 동네를 알리는 입간판이 크다랏케 서있다.

 

 

육각정 쉼터가 손님오길 기다린다.

 

 

 

 

월정리 방향으로 바라 본 들판, 저 멀리 서있는 풍력발전기는 희미해서 잘 안보인다.

 

 

 

 

올레길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다.

계룡동버스정류장에서 200m 정도 걸어 왔다.

제주만의 특징인 어딜 가나 이러한 돌담이 많다. 아슬아슬하게 쌓았다.

 

 

 

 

 

버스정유장 이름과 동네와 거리가 좀 떨어졌다.

화살표 반대방향이 세화리쪽이다..

 

 

 

 

올레길 방향표

 

 

 

 

파란색 화살표 따라 간다.

 

 

 

 

밭둑길이다.

모래가 많다. 포장길 보다 이런 길 걷는게 더 올레길 답다.

 

 

 

 

오래된집 뒷편으로 간다.

뒤뜰엔 호박넝굴이 꽃을 피우고 있다. 담장이 허술하다.

 

 

 

 

 

 

 

 

혼자서 밭 메고 있다.

"당근밭 입니까?," 여쭤 봤다. "네 당근밭 입네다" 라고 대답한다.

수고하세요 인사말을 남기고 갔다.

 

 

 

 

 

 

 

 

해맞이해안도로에 접어들어 바다을 담아 본다.

평화롭고 조용하다. 사람이 별로 안보인다. 바닷물이 깨끗하다.

 

 

 

 

 

청명한 하늘은 아니다 보니바다색이 잿빛이다.

 

 

 

 

 

풍력발전기가 돌아간다.

제주엔 바람이 많아 바람을 이용해서 에너지 생산을 한다.풍력을 이용해 발전하는 곳이 좀 있다.

 

 

 

 

 

불턱 안내판, 해녀들의 고생하는 내용에 찡하는 기분이 든다.

 

 

 

 

불턱이다. 물질하고 나와 불을 피워 몸을 놓였단다.

추운겨울 바닷물속에 들어가서 해산물 채취한다고 생각하면

추위와 싸워야 하고, 파도와 싸워야 하는 해녀들의 애환을 느끼게 한다.

 

 

 

 

갈매기들 쉼터, 바다는 원래 너희들의 공간이다.

 

 

 

 

해맞이 해안도로따라 세화리로 가면서 바다 풍경을 잡아 본다. 

 

 

 

 

 

 

 

 

 

세화포구다, 오일장 옆에 있다.

삼발이가 해변쪽으로 많이 싸여 있다.

 

 

 

 

오일장 호떡집이다. 1개 500원 2개 샀다.

고속도로휴게소 호떡에 비하면 크고 맛있고 싸고, 이 것만으로도 조그마한 만족을 느낀다.

1회용컵에 담겨있는 것이 내가 산거다. 사진에 담기 위해 들었다 내려 놓은 것이다.

 

 

 

 

오메기떡, 반찬 등을 리어커에 싣고 다니면서 판다.

베낭에 오메기떡, 빵이 들어 있어 군침이 나도 참았다.

곧장 집으로 가는게 아니고 지미봉 갔다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배낭무게를 늘릴 수 없어서....

 

 

 

 

야채가계다.

싱싱하 야채가 많은데 차를 갖고 오지 않아 살 수도 없다.

 

 

 

반찬가계다,

맛있어 보이는 반찬이 많다. 다음에 올 기회가 되면 몇가지 살것이다.

 

 

 

손님이 많지 않다.

 

 

 

 

제주규리 블로그 소개한 음식점이라 찾아 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식당 분위기라기 보다 다방 같은 분위기다.

소파형 의자가 놓여 있다. 비빕국수를 주문하고 시원한 에어콘 쐬면서 기다렸다.

즉석에서 국수를 삶아 만들어 준다.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국수동네 음식점 내부다. 식당의자 같지 않다.

 

 

 

먹을만 했다. 가격이 싸다 이렇게 해서 4500원이다 

손님이 없어서 혼자서 먹고 나왔다.

오늘 같은 장날이면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범도 한데 그렇지 못했다.

 

 

식사를 마치고 세화초교옆으로 해변을 가면서 담았다.

세화초교앞 이정표이다.

 

 

 

 

해변이다.

개와 해수욕하는 아저씨와 연인끼리 물놀이 하는 사람이 있다.

 

 

 

 

오전보단 하늘이 많이 파랗게 변했다.

햇빛이 내리쬐니 덥다. 여기서 지미봉까지 걸어서 갈까했는데 더워서 버스로 가기로 하고 정류장으로 갔다.

 

 

 

 

배들이 한가롭게 뜨있다.

잔잔한 바다가 평화롭게 느껴진다.

오전에 거쳐온 평대해변이나 비슷하고 특이점이 없다.

 

 

 

 

세화민속오일시장 위치도

 

 

 

 

 

다녀온 후

 

올레길 20코스 걷다가 잠시 들렸다 가는 것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겠다.

옛날 60년대 시골 재래시장에 비하면 그래도 규모가 작은 편이 아니다.

 

제주민속오일시장에 비하면 작지만 "세화민속오일시장" 한 번 들려보도록 추천할 만하다.

다른 물가는 살림을 하지 않아서 싸다 비싸다 라는 가격비교를 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국민간식 꺼리 호떡은 싸고 맛있다.

 

배도 출출하고 해서 점심을 먹을려고 시장은 오래 둘러보지 않고 나왔다.

오일시장내 분식점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북쩍꺼렸다.

 

시장에서 좀 떨어져 있는 서귀포행 세화리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국수동네' 음식점을 찾았다.

 "제주규리" 블로그에 소개가 되어 찾아 갔다.

비빕국수를 먹었는데 그런대로 먹을 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