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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소백산 죽령 연화봉 비로봉 비로사 철쭉 산행

마하칼라 2009. 5. 23. 21:47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

 

 

* 때 : 2009. 5. 23.(토)

* 누구와 : 옆지기 및 한밭산사랑 산악회 회원

* 날씨 : 구름낌, 산행 중 약간 는개, 정상은 운무로 가려 조망 불량

* 코스 : 죽령~제2연화봉(1357m)~제1연화봉~비로봉(1439m)~양반바위~비로사~삼가리마을회관(풍기읍)

      # 산행거리 17km, 소요시간 6시간 20분(점심시간 포함, 쉬엄쉬엄 걸어서)

 

▽  산행 들머리 안내도(죽령)

 

▽  산행 들머리 이정표(죽령에서 비로봉까지 11.5km)

 

▽  전파(방송)중계소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  연화봉에서 단양쪽을 등지고 한  컷(안개 때문에 조망이 막힘)

 

 

 

 ▽ 졸지말고... 찍을 때만 졸고...

 

 ▽ 운무로 가득한 정상에서

 

 

 

 

 

 

 

 

 

 

 

 

 

 

 

 

 

  

▽  단양시 천동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안부에 있는 이정표(여기서 비로봉까지 완만한 나무 계단길)

 

 

▽  비로봉 정상 (삼가주차장까지 5.5km)

 

▽  산객이 많아 정상석만 담기 어려워서....(산객들 촬영하는 틈에 촬깍)

 

 

 

▽  가보지못한 국망봉이 3.1km

 

 

 

 

 

 

 

 

 

 

 

 ▽ 삼가리 도착지의 이정표

 

▽  삼가리 도착지의 도라지밭

 

 

♣ 소백산 특징

 

높 이 : 소백산 [小白山] 1,440m , 국망봉  1,420.8m 

위 치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특징 및 볼거리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는 소백산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기화요초가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다.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답다.

 

소백산의 장관은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다.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살아 천년 죽어천년」을 간다는 주목숲과 어우러져있는 소백산 철쭉은 화려하지 않고 수수하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다.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만개한다. 이 기간에 철쭉제가 열린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다.  

눈과 바람, 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보기 힘들다.

주목단지와 능선에 늘어선 고사목에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

 

북동에서 남서 방면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늘 북서풍을 맞받기 때문에 특히 상고대가 아름답기로 이름 났다.

설화가 활짝 피면 벚꽃 터널을 방불케 한다.

천문대에서 제1연화봉으로 치닫는 길에 눈이 쌓여있으면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소백산은 주변의 산들이 낮고 소백산 만이 우뚝 솟아 겹겹이 싸인 능선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장면 또한 속진에 물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이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다.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는 다리안 국민관광지 에서 500미터를 오르면 두개의 무지개 다리가 있는 다리안이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국망봉에서 비로봉,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해발 1,300여m의 일대 산군으로 1,000m이상은 고원지대와 같은 초원을 이루고 있으며, 국망천과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는 죽계천이 시작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1987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주봉인 비로봉 일대에는 주목군락지(천연기념물 제244호)와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음.

희방사(喜方寺), 구인사, 소수서원(紹修書院 : 사적 제55호), 부석사(浮石寺), 온달성, 국립천문대 소백산 천체관측소 등이 유명

 

 

 

 

♣ 탐방지도

 

 

 

  <소백산 산행 뒷얘기>

 

※ 산악회 버스로 죽령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충주호 부근 장회나루 조금 못밑쳐 갈 쯤 휴대폰이 울리단('09. 5. 23. 09 : 52)

  받고 보니 민아다  "아빠 중요한 뉴스가 있는데..."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 뒷산에서 추락해서 돌아가셨데" 하는 것이다.

  집사람에게 알리고 운전기사한테 뉴스를 틀라고 하면서 주위에 알렸다.

 

  장회나루 휴게소에 도착할 쯤 10시뉴스에 추락사 내용이 나온다.

  약간 충격적 이었다......

  2003년 16대 대통령 취임 후 얼마안돼 정부대전청사에 왔을 때 오찬장에서 본 기억이 뇌리를 스친다.

  '테이블은 달라도 그때 오찬을 함께 했었는데......'

 

 또 이 뉴스를 보고 민경이가

 엄마, 아빠가 소백산으로 등산을 가서 걱정이 되어서

 "아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대요~ 등산해서 머리를 다쳐서...

 아빠도 조심해용" 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민아도 전화 한 후 문자메시지로 " 자살인지 실족인지는 모르는데 추락사로 일단 결론 났대~ 아빠 엄마 산에가서 조심해요"

 

 

* 뒷풀이(수육)을 잘 못 먹었는지 귀가길에 소화제 먹고...,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내려 택실타고 집에 왔다.

  버스에서 윗배가 약간 아프더니(통증) 택시 탈때 쯤부터 서서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