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산, 갈기산에서 담아 온 아름다운 풍광
* 때 : 2009. 3. 7.(토)
* 누구와 : 옆지기 및 한밭토요산악회 회원(56명)
* 날씨 : 맑음, 화창한 하늘에 약간 찬기온을 귀에서 느낄 정도
* 코스 : 충남 금산군 제원면 가선리 월령산 들머리~월령산(月影山)~성인봉~갈기산~ 주차장(영동 양산면)
▽ 월령산 오르면서
▽ 금강의 물줄기
▽ 월령산 정상에서 덕유산을 등지고 한 컷
▽ 월령산에서 로프길 성인봉가면서
▽ 점심을 들고 한 컷
▽ 성인봉(좌측)과 월령산
▽ 말갈기 능선
▽ 말갈기 능선길
▽말갈기 능선에서
▽말갈기 능선에서 산행대장(노적봉)과 한 컷
▽ 갈기산 능선에서
▽ 되돌아본 성인봉(우측)
▽되돌아본 월영산(가운데)
▽갈기산 정상에서 자스민(좌측)
▽갈기산 정상에서 본 말갈기 능선
▽자스민과 한 컷
▽ 날머리
▽ 뒷풀이로 민물매운탕
▽ 산행 들머리에서
♣ 월영산 갈기산 특징
충북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월영산(529m)은 월향산,월영봉으로도 불린다.
월영산(月迎山은 한자로 달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이 산이 금산 제원 등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동쪽 끝에 있어서 이 산 위로 달이 뜨는 것을 바라보게 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바로 달을 맞이하는 것이다.
대동지지에는 언령산(彦靈山)이라 쓰여 있다.
월영산이란 소리를 한자로 잘 못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제원 천내 저곡 용화등의 마릉 사람들은 이 산을 월향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주민들은 또 서쪽 봉우리를 월영산이라 하고 가장 높은 529m의 상봉을 안자봉이라 한다.
강가에 있는 용화마을에서 보면 강 건너 산너머로 월영산의 머리가 둥근 달덩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월영산과 이 산의 동쪽에 있는 갈기산은 금강과 접하고 있다.
이 산들의 금강쪽은 천길 암벽을 이루고 있는 낭떠러지로 되어 있다.
바로 벼루인 것이다. 이지방 사람들은 갈기산의 벼루를 "양산덜게기(바위 낭떠러지의 사투리)" 월영산의 벼루는 "제원덜게기"라 해서 험로로 꼽았다.
지금은 차가 다니는 좋은 포장도로이지만 옛날에는 강과 절벽 사이 사람 하나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어려운 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은 영동과 금산, 영남에서 호남으로 통하는 중요한 통로였다.
임진왜란 때에 왜병들은 이 길을 통해서 금산으로 들어갔고 배티재를 넘어 호남과 놀뫼 강경의 곡창지대를 점령해서 군량을 확보하려 했다.
청주싸움에서 중봉 조헌과 기허당 영규대사 등 7백 장병은 금산에서 이 왜병들을 막아 크게 무찌르고 모두 장렬하게 순절을 했던 것이다.
월영산은 금강 물가에 있는 산이다.
강쪽으로 만길 바위 벼루를 이루고 있어 장쾌하고 아름답다. 월영산(서봉)은 우뚝 솟은 크나큰 암봉이며 이 암봉에서 강쪽(가선리)으로 내려가는 암릉은 급경사인데다 기암괴봉이 연달아 있어서 설악산의 용아릉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암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도계로 되어있다.
높이 : 갈기산 595m
위치 :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갈기산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지어 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갈기산은 암벽등반 산으로 제격이며 이곳의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줄기와 어울려 흔치않은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 월영산 갈기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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