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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마하칼라 2020. 11. 6. 20:07

마곡사

2020. 11. 05.(목)

 

충남 공주시 사곡면 태화산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이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마곡사가 위치한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고 하여 『택릴지 』·『정감록 』 등의 여러 비기(秘記)에서는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고 있다.

 

절의 창건 및 사찰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640년(선덕여왕 9) 당나라에서 귀국한 자장이 선덕여왕에게 하사 받은 전(田) 200결로 절을 창건하기 위한 터를 물색하다가 통도사·월정사와 함께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자장이 절을 완공한 뒤 낙성식을 할 때 그의 법문을 듣기 위해서 찾아온 사람들이 '삼대 (麻) 와 같이 무성했다'고 하여 마자를 넣은 마곡사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두번째 설은 신라의 승 무염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이 절을 지을 때 스승인 마곡보철을 사모하는 뜻에서 마곡사라고 하였다는 설과, 절을 세우기 전에 이곳에 마씨(麻氏) 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았기 때문에 마곡사라는 하였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