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담기위해 12. 31. 23:55 충무로역 7번출구 앞에서 출사버스 3대가 출발해 옥산휴게소 경유, 무주리조트 주차장에 도착하니 2020. 01.01. 03: 20경 이다.
버스에서 수면을 잠시 취하고 05:10경 곤도라 타기위해 버스에서 내려 매표소옆에서 06시출발하는 곤도라탑승 티켓(별빛뜨락 운영자가 일괄 구매)을 받고
05:42에 설천봉오르는 곤도라를 타니 05:57에 설천봉에 도착한다. 곤도라에서 내려 아이젠을 차고 향적봉에 도착하니 06:20 이다.
향적봉 돌탑앞에 자리잡고 삼각대를 놓았다.
당초에는 중봉까지 갈려고 했으나 안개때문에 가지 않고 향적봉에 자리잡았다.
안개가 많이 끼여 좋은 일출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람이 세게 불고 발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추운 칼바람 속에서 기다림의 연속이 였다.....(왜? 이 고생을....)
시린 발을 움직이면서 기다린 끝에 붉게 물든 태양이 나타났다 몇초만에 구름속으로 숨어 버린다. 아쉬운 탄성이 들린다.
기온이 차고 습기가 많아 나무엔 상고대가 끼여 보기가 좋다. 일출을 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상고대가 달래주는 것 같다.
덕유산의 상고대 정말 환상적이다. 날씨가 흐린 것이 조금 아쉬운 맘이지만 그래도 자연이 준 선물로 여기면서 눈을 호강시킨다.
나무가지 마다, 참나무 주목 철쭉나무에 하얀 상고대가 정말 눈을 호강시키고 자연의 창작물의 신비함을 느끼면서 셧터를 눌러 됀다.
가지마다 눈처럼 상고대가 쌓여있는 덕유산의 정취를 맛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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