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 언제 : 2014. 8. 21.(목)
* 날씨 : 맑음, 구름이 조금 끼었으나 정상의 제주시 조망은 그런대로 양호
* 코스 : 성판악~속밭대피소~사라오름~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진달래밭대피소~속밭대피소~성판악
* 특징 ; 집을 나설땐 정상에 구름이 끼여 사라오름 물이 가득찬 산상호수 보는게 목적. 그제 어제 연 2일동안 비가내려 호수에 물이 가득찻을 것이라고 예상. 산상호수엔 물이 가득 차 환상적인 풍광을 선물로 주었다, 한라산 정상도 확 열여 있어 이런날 만나기도 쉽지 않아 정상을 가기로 하고 다녀옴
사라오름 삼거리 지나 해발1,300m 표지석
진달밭대피소로 물품 싣고가는 모노레일,
성판악에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2시간 걸린단다.
이정표, 정상까지 3km 남았다.
현무암 돌길이다.
돌길은 조심해야 잘못디디면 발목삘 수 있다.
정상이 저 만치 보인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여유있게 오른다.
진달래밭 대피소다.
점심을 먹고 오르자, 컵라면(1,500원) 사서 갖고간 오메기떡, 빵, 과일로 점심을 했다.
진달래밭대피소 떠나기 전 인증샷 한 컷
하절기는 13시이전에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해야 한다.
동절기에는 1시간 앞당겨 진다.
뒤돌아서 진달래밭대피소를 담아 본다.
편안한 테크길도 있다.
등산로 양옆으론 구상나무 군락이다.
러시아인 두분이 사진을 찍는 사이 앞서서 간다.
중국인이 많은데 사라오름 갈림길에서 중국인 4인가족을 만났다.
파란하늘이 힘을 준다.
하늘이 파래야 백록담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울퉁불퉁 현무암 돌길이다.
데크길도 있지만 이런 돌길이 많다.
개울이 생겼다.
맑고 깨끗한 물이 도랑을 이루어 등산로를 가로 질러 흐른다.
죽은 구상나무 고목이다
나무사이로 정상이 보인다.
죽은나무와 산나무가 나란히 서서 산객들을 보고 있다.
정상이 보이지만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성판악코스로 백록담 오르는 등산로 중, 이 구간이 젤 힘드는 구간이다.
여기까지 몇시간 올라오느라 체력도 떨어 졌고, 계단이 많은 길이라 그렇다.
뒤돌아 본다.
구름이 가려 조망이 별로다.
일찍 출발한 사람들은 하산을 하고 있다.
해발 1,800m 고지에서 본 조망이다.
우측으로 바로앞 사라오름이 조그마하게 보인다.
흰머리 외국인이 혼자 오른다.
힘들어하지 않고 사진 찍는 사이 앞서서 갔다.
정상이 가까와 질 수록 하산하는 산객이 많다.
진달래밭 대피소가 흰점으로 보인다.
사라오름은 구름이 가려 보이질 않는다.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1,900m 고지앞 전경이다.
관목들도 없고 땅으로 낮게 자라는 나무와 풀, 이끼류 들이 자란다.
1,900m 고지 표지석이다. 하산하던 아가씨가 원가를 담고 있다.
계단 너비와 높이가 엉망이다. 이런길 조심해야 한다.
오래되어 닳고 낡아 빨리 보수를 해야 한다.
오르면서 서귀포시내를 조망해 본다.
구름이 일분만 보여준다.
한라산 정상의 모습이다.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평일이라 등산객이 많지 않다.
우측 목책을 따라 가면 관음사로 하산하는 코스다.
한라산 백록담 표지석이다.
인기가 젤 많다. 올라 온 사람들 이 표지석과 함께 사진을 찍을 려고하니...
나도 한라산 정상 표지석(白鹿潭)과 함께 인증 샷
동능정상에서 본 분화구 우측벽,
외국인들이 목책을 넘어와 사진을 찍고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용진각현수교, 삼각봉대피소, 탐라계곡으로 갈 수 있다.
백록담이다.
하얀사슴이 물 마시려 왔으면 첨상첨화 일 텐데.
구름없이 이처럼 깨끗하게 백록담을 볼 수 있는 날이 별로 없다.
동능정상 표지목이다.
과거의 인기가 사라졌다. 백록담 표지석을 놓은 후로는 이 표지목은 인기가 줄었다.
백록담 표지석 놓기 전에서는 올라 온 사람 마다 이 표지목화 함께 인증샷을 담으려고 줄을 섰었다.
정상에서 관음사코스로 조금 내려가 담은 제주시내 조망,
사라봉과 별도봉은 정확히 보인다.
좌측으로 삼양동 원당봉이 보인다.
조천 구좌방향으로 본 조망
파노라마로 담았다.
왕관능 방향의 구상나무 군락, 겨울엔 눈꽃을 보여주는 곳이다.
관음사코스에서 제주시내를 배경으로 한 컷
우측 아래로 진달래밭대피소가 흰점으로 보인다.
삼각봉방향으로 하산 했다가 다시 정상으로 올라왔다.
백록담 안내판을 담았다.
백록담은 총 둘레 3km, 동서길이 600m, 남북길이 500m인 타원형 화구다.
신생대 3. 4기의 화산작용으로 생긴 분화구에 물이 고여 형성되었으며 높이 약 140m의 분화벽으로 사방을 둘러 싸고 있다.
백록담이란 이름은 옛날에 신선들이 백록주를 마시며 놀았다는 전설과 또한 흰사슴으로 변한 신선과 선녀 등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정상의 모습이다.
휴일에 비하면 적지만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왔다.
성판악코스로 정상에서 하산하는 모녀
다사 한 번 뒤돌아서 정상의 모습을 담았다.
정상의 헬기장
진달래밭대피소로 하산길
구상나무 고목
구상나무숲
죽은 구상나무
등로를 가로 질러 흘러내리는 개울,
물이 맑아 그냥 지나가기 뭐해서 손을 담아봤다.
해발 1,700m 고지 표지석
하산하는 모녀
데크길, 하산하는 학생들
하산하는 부부
하산하는 학생들
속밭대피소
속밭의 유래,
속밭 일대는 1970년대 이전까지 넓은 초원지대였으며, 인근 주민들이 우마(牛馬)를 방목하며 마을 목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던 곳이다.
주변에 키 작은 떨진달래, 꽝꽝나무, 정금나무 등이 많아 한라산 정원이라 불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삼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져 예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삼나무 숲 속을 걸으며 살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삼나무숲길
날머리, 오늘의 등산을 마무리 하면서 오전에 들머리로 담았던 현수막
<다녀와서>
정상은 오늘 하늘이 오랫만에 열어 주어 다녀올 수 있었다.
집에서 나올 땐 정상부근에 흰구름이 끼여 조망이 좋지 않을 것 같아, 사라오름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사라오름에 도착해서 바라 본 한라산 정상은 깨끗하고 구름 한 점 없이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늘이다.
정상이 목적이었다면 사라오름은 생략했을 수도 있었을 터인데...
산상호수의 절경을 만끽하고 백록담을 오르는 길은 또 다른 기대와 즐거움을 주었다.
오르는데 힘은 들었지만 선명하게 백록담을 볼 수 있었고, 제주시내 조망도 구름이 약간 있었으나 그런대로 양호하게 볼 수 있었다
백록담과 제주시내 조망을 담고 하산을 시작, 무사히 성판악에 도착, 한라산 정상 탐방을 마무리 했다.
평일엔 관음사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서 다시 성판악으로 하산했다.(평일엔 시내버스 다니지 않음)
성판악에서 780번 시외버스(17:32 승차)로 제주여고정류장까지, 갈때와 역으로 되돌아 왔다.
<위치도>
<트랭글 정보>
백록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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