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조망할 수 있는 지미봉
* 언제 : 2014. 8. 25.오후 (월)
* 날씨 : 대체로 맑음, 지미봉 오를땐 햇빛이 많이 내려 쬐였고 바람 약간 붐.
* 코스 : 종달리버스정류장~종달교회~지미봉 표지석~탐방로~정상의 전망대~정상능선~하도방향날머리~둘레길~종달리버스정류장
세화리구좌농협 정류장에서 종달리까지 701번 시외버스로 이동,
올레따라 걸을까 했으나 날씨가 더워 뙤약볕길을 걷기는 무리다.
종달리 정류장에 내려놓고 성산쪽으로 가는 시외버스
701번 동회선 일주도로 운행버스 여기서 내려 지미봉으로 출발
종달리정류장 벽면에 쓰여 있는 종달리 설촌 유래
종달리 버스정류장옆에 있는 조그마한 교회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지미봉이다.
들머리가 어느 쪽으로 있을까?
여쭈어 보고 가자! 그러데 물어 볼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을 만날 수 없었다. 우측편으로 가면 들머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도로를 따라 무작성 걸었다.
도로옆 간척사업 옛터 표지석,
이 지역이 옛날엔 제주도의 최대 소금생산지였다
종달포구 가기 전 좌측 도로옆에 있는 안내판.
좌측에 지미봉으로 가는 길이 있나 살피는 중 눈에 띄었다.
들머리는 예상한 대로 찾아 왔다.
종달리정류장에서 보면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있다.
밭담옆으로 입간판이 보인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올레 걷는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지미오름 표지석,
세화해녀박물관이 올레 21코스 시작점이다.
이 구간이 21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지미오름 밑으로는 둘레길도 있고, 정상을 가로질러 오르는 능선길도 있다.
지미오름 안내판이다.
표고가 166m의 오름으로 일찍부터 지미오름이라 불렀고,
이 오름 정상엔 조선시대 때 정의현 소속의 '指尾望'이라는 峰遂臺가 있었다.
정상오르는 탐방로와 둘레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탐방로엔 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탐방로 초입이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이다.
탐방로엔 폐타이어매트를 깔아 놓았고 나무계단도 설치 해 놓았다.
탐방로엔 이렇게 풀이 무성하게 우거졌다.
나무계단이 풀에 가려 겨우 보인다.
벤치다. 지금은 햇빛이 들어 쉴수가 없다.
싸늘한 바람 불때면 앉아서 쉬도 좋을 텐데 지금은 그늘이 필요한 시기라 그늘이 있어야 앉을 수 있다.
이곳에 그늘이 들려면 몇시간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정상오르면서 뒤돌아 보니 성산일출봉이 가까이 보인다.
저멀리 우도와 바로 앞 종달포구가 있다
2012년 9월에 종달포구에서 우도를 들어 간적이 있다.
오르다 그늘에서 더워서 쉬고 있다.
등산화, 양말까지 벗고 푹 좀 쉬고 오르기 위해서다.
이 맘때 산에 오를려면 더위와 싸움은 피할 수 없다.
쉬면서 체력보강을 하고 오르는게 상책이다.
성산 일출봉, 쉬면서 바라본 조망이다.
저 일출봉은 39여년전 처음으로 밟아 본 후 많이 올라 본 오름이다.
가운데 조그마한 오름은 식산봉이다.
쉬었다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올레꾼을 처음으로 만났다.
이올레꾼 이외엔 아무도 못 만났다.
종달리 버스 타기 전에까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지미봉정상의 올레화살표
정상 조망이다.
지미봉에 땀흘리고 올라온 보상은 바로 이런 전경이 아닌가 한다.
종달리 마을 가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예쁘게 보인다.
좌측 바로앞이 두산봉이다. 이 오름은 미탐방 오름이다.
우측의 오름군에는 올랐던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이 있다.
좌측으로 보이는 오름이 용눈이오름이 아닌가?
하도리 포구다,
세화리방향 조망을 잡아 본다.
우도
정상에서 우도를 배경삼아 인증 샷
좌측이 용눈이오름, 우측이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일출봉과 식산봉
지미봉 경관안내판, 정상 아래 일출봉쪽으로 있는 전망대다.
종달리 가옥들이 알록달록 모자이크 형상을 하고 있다
차양막을 쓰고 우도를 배경삼아 한 컷
검은구름이 다가 온다.
절경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다고 마냥 정상에만 있을 수 없어 하산을 한다.
올레길 리본이 보인다. 세화리,하도리방향으로 능선 하산길이다.
탐방객을 위해 목책을 설치해 놓았다.
구좌읍 하도리 해변이다.
뒤돌아서 정상을 담아 본다.
하도리방향 내려가는 길이다.
하도리방향 날머리가 보인다.
하도리방향 날머리,올레길 이정표
하도리 지미봉 날머리
하산한 탐방로다.
다시 우측 둘레길을 따라 종달리 버스정류장까지 간다.
뒤돌아서 담아 본 둘레길
둘레길에 물이 고여 가장자리로 조심스럽게 빠져나왔다.
능선길 중간쯤 하나 있는 하산길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내려온다.
지미봉이다. 뜨나면서 아쉬워서....
종달리 버스정류장 가면서 뒤돌아서 담았다.
이 종달리 정류장에서 동회선 일주도로 운행하는 701번 시외버스로 제주시로 귀가
▣ 위치도
▣ 트랭글 정보
▣ 다녀와서
오늘 당초 계획엔 이 오름이 없었다.
계룡동에서 평대리 경유 세화오일시장까지 걷는게 전부였다.
그런데 평대리 해맞이해안도로를 걷다가 지미봉이 가깝게 보여 여기까지 왔으니 다녀오기로 하고 세화오일장을 둘러본 후 점심을 먹고
세화초등학교옆으로 지미봉까지 걸을 계획으로 해변가까지 가니 뙤약빛이 내리 쬐여 도저히 걷기엔 무리라 생각되어 버스로 이동하기로 하고
세화리구좌농협 버스정류장에서 701번 시외버스를 타고 종달리까지 갔다.
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면서시골 할머니 3분을 만났는데 종달리까지 가는 버스정류장 이름을 차례대로 다 알고 있다.
저기 보이는 저 봉우리 갈려고 한다고 하니 저 지미봉은 종달리 정류장에 내려서 가면 된다고 알려 준다.
20여분 기다리니 701번 버스가 온다.
버스로 타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미봉 오를 땐 계속해서 뙤약볕이 내려 쬐여 상당히 더웠다.
정상 오르면서 물을 거의 다마셨다.
정상에 올라서니 구름 끼고 바람이 불어 날아 갈 것 같은 기분이다.
확터인 조망이 흘린 땀의 가치를 보상해 준다.
올레길 20코스, 21코스 일부구간을 걷고 왔다.
그것도 아주 알짜코스만을 골라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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