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江源圈

[강원 영월] 청령포, 선암마을 풍광

마하칼라 2011. 6. 18. 23:33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영월에서 담아 온 비경

 

* 언제 : 2011. 6.18.(토)

* 누구와 : 옆지기와 싱글벙글산악회 따라

* 날씨 : 구름은 끼었으나 무더운 여름날씨에 후덥지건한 기온

* 어디어디 : 영월 청령포~선돌~선암마을(한반도지형)~영월 주촌면 다하누촌

 

 ↓청령포 매표소

 

 ↓청령포앞 서강

 ↓청령포 가는 나룻배

 ↓청령포 앞 서강

 

 

 ↓청령포 안내판

 

 

 

 

 

 

 

 

 

 

 

 

 

 

 

  ↓관음송

 

  ↓망향답

 

 

왕방연 시조비



 

 

 

 

 

 

 

 

 

 

 

 

 

 

 

 

 

 

 

 

 

 

 ↓선돌, 관광객

 

 

 

 

 

 

 

 

 

 

 

 

 

 

 

 

 

 

 

   ♣ 청령포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의 유배지로 2008년 12월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6대 왕인 단종이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상왕으로 있다가 그 다음해인 1457년 성삼문 등 사육신들의 상왕복위의 움직임이 사전에

    누설됨으로써 상왕은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첨지중추원사 어득해가 거느리는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이곳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부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홍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들렸다고 전한다.

   그 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의 객사로 처소를 옮겼다.
   지금 청령포에는 단종 유배시에 세운 금표비(禁標碑)와 영조때 세운 단묘유지비(端廟遺址碑)가 서있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망향탑, 노산대,  관음송이 있다.

   지금 청령포에서 영조 2년(1726)에 세운 금표비와 영조 39년(1763)에 세운 단묘재본부시유지가 서 있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 단종어소

      승정원 일기의 기록에 따라 기와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어소에는 당시 단종이 머물던 본채와 궁녀 및 관노들이 기거했던 행랑채가 있으며 밀랍인원으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금표비       

      비석앞면에는 "淸령浦 禁標"라고 쓰여있다.

      뒤면에는 "東西三百尺 南北四百九十尺 此後 泥生亦在당禁"(동서로 삼배척남북으로490척과 이후 진흙이 쌓여 생기는 곳도 또한 금지하는데 해당한다.)

      라고 쓰여 있으며 측면에는 "崇禎九十九年"(숭정 99년)이라고 음각되어 있다.

 

   ♣ 관음송       

      청령포 수림지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로 단종 유배시의 설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198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두 갈래로 갈라진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쉬었다고 전설이 있다.

     또한 단종의 유배당시 모습을 보았으며(觀)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音)는 뜻에서 관음송(觀音松)이라 불리어 왔다.

     소나무 크기는 높이 30m, 둘레 5m로 지상에서 두 가래로 갈라져 동, 서로 비스듬이 자랐다. 수령은 600년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단종유배당시의

     수령을 60년으로 하여 계산한 것이다.

 

  ♣ 망향탑       

      청령포 뒷산 육육봉과 노산대 사이 층암절벽 위에 있는 탑으로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자신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근심속에서 한양에 두고 온

      왕비 송씨를 생각하며 여기저기 흩여져 있는 막돌을 주워 쌓아 올려다는 탑으로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이다.

   

   단종은 1441년 7월 23일(세종23년)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 사이에서 원자로 태어났다. 이름은 홍위이다. 8세가 되던 1448에 왕세손에 책봉되었고,

           예문관재학 윤상으로부터 학문을 배웠다.

          1450년 2월 세종이 승하하고 문종이 증위하게 되자 그해 7월20일 왕세손이었던 홍위는 10세의 나이로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며,

          1452. 5. 18. 문종이 승하 후 단종은 경복궁 근정전에서 12세의   어린 나이로 제6대 왕에 즉위하였다.

          계유정난이후 1455. 6. 11.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물러주고 15세에 상왕이 되었으며, 박팽년, 성삼문 등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발각되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사건이 일어나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된 뒤 1457. 윤 6.22.    창덕궁을 출발하여 7일 후인 윤 6. 28.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그해 9월 금성대군 유가 다시 그의 복위를 꾀하다가 사사되자 단종은 노산군에서 서인으로 내려지고 결국 죽음을 강요당해

          1457년 10월 24일 유시에 17세의 나이로 관풍헌에서 승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