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濟州圈

[제주] 성판악에서 나크리(태풍)의 영향으로 비오고 바람불어 곧장 철수

마하칼라 2014. 8. 3. 21:45

 

 

 

성판악

 

 

* 언제 : 2014. 8. 3.(SUN) 오전

 

* 날씨 : 성판악 비와 바람, 제주시 구름끼고 가끔 가는 비가 흣날림

 

* 태풍 나크리가 지나간 한라산은 구름속에 있어 보이지 않았지만, 청하늘이 보이고 하여 사라오름 호수까지 다녀올 

 

맘으로 780번 시외버스로 성판악휴게소에 내리니 바람불고 비가내려 등산로를 폐쇄하여 발길을 돌림

 

 

 

 

같이 버스 타고 간 등산객, 먼저내려 휴게소로 가고 있다

우산도 쓰지 않고 비를 그대로 맞고 간다.

몇대 차량은 공원관리소 직원들이 타고 온 승용차다.

휴게소 식당도 문을 닫았다. 간단한 점심을 여기서 준비할려고 빈손으로 왔다.

 

 

주차장은 비었고 바람불고 비가 계속 내린다

 

 

 

공원표지석도 비에 흠뻑 젖었다.

 

성판악휴게소 내부 매점은 폐점상태다

 

 

등산로 입구를 이렇게 막고 통제하고 있다.

 

 

이정표, 오늘 사라오름까지 갈려고 왔는데,,, 등산로 폐쇄로 아쉬움을 안고 발길을 돌렸다.

 

 

관리사무소 지붕에서 빗물이 줄줄 떨어진다.

 

 

주차장이 비었다,

지난 6월 17일 왔을땐 주차장이 꽉차서 도로옆에 주차했었는데...

 

 

공원관리소 직원차들만 보인다.

 

서귀포가는 버스 승차정류장

 

 

780번 시외버스 시간표

 

비내리는 성판악휴게소

 

제주시외버스터미널행 시외버스정류장,

정류장 안에 있어도 바람이 불어 비가 들어온다.

 

 

성판악 위치도 

 

<후기>

  아침을 먹고 나니 점점 하늘이 맑아 진다.

어제 8월 2일은 태풍 나크리로 인해 바람불고 비가와서 집에만 있었다.

제주는 태풍이 지나갔으니 맑아 지겠지? 하면서 민오름을 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서니 갑자기 사라오름 호수가 생각났다.

 

하늘도 게는것 같아 제주여자고등학교 정류장에서 780번 시외버스를 탔다.

780번 버스는 성판악을 거쳐 서귀포가는 버스다

버스 승차지 제주시내엔 날씨가 괜찮았다. 버스안은 손님이 많지 않았다.

 

등산객 차림은 아주머니 한분, 그리고 나이 지긋한 아저씨 한분 그리고 나...

버스가 고도를 높이 올라 가수록 하늘이 이상하게 어두어 진다. 아니나 다를까 제주국제대학원을 지나니 버스앞유리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 진다.

 

'괜찮겠지, 태풍 나크리도 지나갔으니" 혼자 속

으로 위안을 했다.

점점 갈수록 많은 양의 빗방울이 차창에 떨어진다.

 

성판악 가까워 질수록  제법 많은  비가 내린다.

그치지 않고 계속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분다.

정류장에서 내려 이정도 비바람에 등산은 할 수 있겠지 하면서 등산로입구쪽으로 가니 폐쇄되었다.

공원관리소 직원이 "내일 오셔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그냥 돌아 가셔야 합니다."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사라오름 호수가 테크까지 물이 찬 전경이 눈에 아련그린다. "할 수 없지 뭐" 하면서 발길을 돌렸다.

서귀포에서 오는 780번 시외버스를 타고 시내로 올수록 비의 양을 적으지고  제주대부근에 오니 비는 오지 않는다.

산악날씨는 시내날씨와 확연히 다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