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江源圈

[강원 인제]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귀때기청 대승령 서북능선(2-2)

마하칼라 2013. 10. 6. 10:59

 

☞ (2-1)에서 계속

 

 

가을의 전령사 단풍으로 곱게 장식한 설악산 서북능선

 

* 언제 : 2013. 10. 5.(토)

* 날씨 : 맑음, 청명한 하늘은 조망 양호

* 누구와 : 나홀로 해올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 코스 : 한계령휴게소~한계삼거리~귀때기청봉(1,578m)~1,408봉~대승령(1,210m)~대승폭포~장수분소

신사역 5번출구앞 07:30 산행버스 출발, 한계령 10:24 산행시작, 장수대탐방지원센터 18:43도착 산행마무리(8시간 19분 소요).서북능선 절경 244캇 담음

 

 ▽ 귀때기청봉 이정표

 

 ▽ 가야할 대승령 방향 서북능선

 

 ▽ 용대리 방향 조망

 

 ▽ 마등령

 

 ▽ 공룡능선

 

 ▽ 마등령

 

▽ 용대리 방향 조망

 

 

 ▽ 가리봉

 

▽ 대승령 가는 등로

 

▽ 대승령 가는 등로

 

 

 ▽ (대승령 방향)서북능선

 

 

 

 

▽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 남설악의 기암

 

 

▽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 가야할 대승령 방향 서북능선

 

▽ 대승령 방향 서북능선

 

 

 

 

▽ 대승령 방향 서북능선

 

 

▽ 가리봉, 주걱봉

 

 

▽ 가야할 서북능선

 

 

 

 

▽ 평평한 등로

 

 

▽ 가야할 서북능선

 

▽ 암능길

 

▽ 지나온 서북능선

 

 

▽ 계단길

 

▽ 강아지바위(?)

 

 

▽ 지나 온 서북능선

 

 

▽ 가야할 암능길

 

 

▽ 가야할 능선길

 

▽ 가야할 능선

 

▽ 계단길

 

▽ 지나온 귀때기청봉, 서북능선

 

▽ 뒤돌아 본 계단

 

▽ 공룡능선

 

 

▽ 지나온 귀때기청봉을 배경으로

 

▽ 귀때기청봉, 지나온 서북능선

 

 

▽ 가야할 계단길

 

▽ 겹겹히 쌓인 산군

 

▽ 가리봉

 

 

 

 

 

 

▽1408봉에서

 

 

▽ 가야할 능선

 

▽ 가야할 능선

 

 

▽ 주목

 

 

▽ 주목

 

 

 

 

▽ 안산

 

▽ 계단길

 

 

▽ 뒤돌아(내려온) 본 계단

 

▽ 구름

 

▽ 대승령

 

▽ 대승령에서

 

 

▽ 대승령 안내도

 

▽ 대승령에서

 

▽ 안산방향 능선

 

▽ 뒤돌아 본 능선

 

▽ 장수대 방향 등로

 

▽ 장수대로 하산

 

 

▽ 대승폭포에서 본 석양

 

▽ 대승폭포

 

▽ 대승폭포

 

 

 ▽ 형제봉

 

▽ 한계령 방향

 

▽ 장수대분소

 

▽ 장수대 날머리

 

 

 

♣ 서북능선 코스 귀때기청봉(해발 1,578m)

 

  설악산 서북릉은 대청에서 중청 - 귀청 - 대승령 - 안산을 거쳐 한계리 북천가로 떨어지는 능선을 일컫는다.

이번 산행은 한계령에서 삼거리를 거쳐 귀청, 대승령, 장수대로 내려가는 코스로 잡았다.

장대한 서북릉은 설악산의 여러 능선 가운데 가장 힘든 산행코스 중 하나임을 체험했다.

 

혹자는 한여름에는 폭염과 갈증, 한겨울에는 깊은 눈 등 극한의 자연속에서 자신의 인내심과 체력을 한껏 테스트해볼 수 있는 능선이라고 한다.

(한여름의 서북능선 산행은 샘이 없어 추천하고 싶지 않음)

때문에 설악산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북릉을 가장 힘든 코스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서북릉이 줄곧 곤욕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장쾌한 능선답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목적지에 다가서는 기쁨을 마음껏 맛볼 수 있고 설악의 속살을 볼려면 이 코스를 꼭 한번 가보도록 건하고싶다.

그래서 산행을 마칠 때까지 내설악뿐 아니라 가리봉과 점봉산, 그리고 인제 홍천 일원의 고봉준령을 눈과 마음에 원없이 담고 걸을 수 있다.

 

서북릉 산행시 가장 곤욕스러운 것은 식수를 구할 곳이 없다는 것이다.

10월초임에서 삼거리에서 귀청오르는 너덜구간은 햇빛이 쨍쨍내리 째니 그늘이 없어 더위를 느끼면서 올랐다.

식수를 많이 갖고가지 않아 목마름 참으면서 산행을 했다.

 

귀청오르는 구간은 몇톤씩 나가는 바위들로 이루어진 너덜지대다.

바위를 건널때 발목이 겹질리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귀청에 오르니 사방으로 확 트인 조망이 힘들게 올라온 고생을 보상해준다.

귀청에서 대승령 방향으로 등로는 오르내림이 심하고 계단길이 많아 만만히 볼 코스는 아닌 것 같다.

 

1,408m봉으로 가면서 바윗길 중간에 80년 2월 이곳에서 조난당한 제주 산악인의 추모비가 있단다.(산행시 보지는 못함)

이 같은 조난 사례를 보면 이 구간이 쉬운코스가 아님을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 서북릉의 험난함과 혹독함을 엿볼 수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한겨울 서북릉 산행은 각별히 신경을 써서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요즘(10월)이 서북능선을 탐방하기에 제일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한다.

아름답게 물던 서북능의 단풍과 절경에 취해 앵글에 담다 보니 예정된 7시간보다 1시간이상 더 소요됐다.

 

여유있게 작품을 담고자 한다면 한계령에서 9시경 출발하면 보다 더 여유를 부리면서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 서북능선 코스

 

 

 

 

♣ 트랭글 정보(한계령~귀때기청봉~장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