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 가옥미를 간직한 한옥마을
* 언제 : 2013. 9. 29.(SUN)
* 누구와 : 옆지기와 황산팀6명과 함께
* 날씨 : 향일암에서 전주로 오는 중에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 전주에선 약간씩
* 어디 : 향일암에서 전주로 이동, 한옥마을 둘러보고 '성미당'에서 전주비빕밥으로 점심식사
※ 대전 선사유적지앞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17:55발 동서울행 시외버스로 귀경
▽ 황전휴게소의 바래봉에서 본 지리산 안내도(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완주-순천간 고속도)황전휴게소 조망
▽ 황전휴게소 조망
▽ 황전휴게소 조망
▽ 황전휴게소
▽ (전주가면서 들린)황전휴게소
▽ 황전휴게소 조형물
▽ 한옥마을 안내도(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한옥마을 표지석
▽ 한옥마을 표지석
▽ 한옥마을 대추나무
▽ (보호수)은행나무
▽ 담장
▽ 담장
▽ 골목길
▽골목길
▽ (9. 29.)점심식사 성미당
▽ 전주비빕밥
▽ 성미당
▽ 식사후 주차장을 향해
☞ 한옥마을 유래
을사늑약(1905년)이후
대거 전주에 들어오게 된 일본인들이 처음 거주하게 된 곳은 서문 밖, 지금의 다가동 근처의 전주천변이었다.
서문 밖은 주로 천민이나 상인들의 거주지역으로 당시 성안과 성밖은 엄연한 신분의 차이가 있었다.
성곽은 계급의 차이를 나타내는 상징물로 존재했던 것이다.
양곡수송을 위해 전군가도(全郡街道)가 개설(1907년)되면서 성곽의 서반부가 강제 철거 되었고, 1911년말 성곽 동반부가 남문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됨으로써 전주부성의 자취는 사라졌다.
이는 일본인들에게 성안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며, 실제로 서문 근처에서 행상을 하던 일본인들이 다가동과 중앙동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1934년까지 3차에 걸친 시구개정(市區改正)에 의하여 전주의 거리가 격자화되고 상권이 형성되면서, 서문일대에서만 번성하던 일본 상인들이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은 1945년까지 지속되었다.
1930년을 전후로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한국인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였다.
1930년대에 형성된 교동, 풍남동의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양풍(洋風) 선교사촌과 학교, 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되었다.
오목대에서 바라보면 팔작지붕의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가 즐비한 명물이 바로 교동, 풍남동의 한옥마을인 것이다.
☞ 한옥마을 위치도
▽ 한옥마을을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음
♣ 성미당 식당에서 있었던 일
우리 일행 8명은 한옥마을 둘러보고 점심시간이 많이 지난 오후 3시경 성미당을 찾았다.
점심식사 시간이 훨씬 지나서 인지 손님이 별로 없었다.
모두 전주비빕밥을 시켰으나 일행 중 한사람이 속이 불편해서 깨죽을 시켰다.
7명의 비빕밥은 이내 나왔으나 10분쯤 걸린다고 하면서 주문 받은 깨죽은 비빕밥을 다 먹을 때까지도(30여분 경과) 나오지 않았다.
식사하면서 일행 중 한분이 10분이상 경과해도 나오지 않아 종업원에게 언제 나오는지 질문하니 퉁명서럽게 "곧나옵니다" 라고 한다.
7명이 식사를 끝내고 나서 깨죽이 나오지 않아 재차 확인하니 "곧 나옵니다." 같은 말투로 대답하고 나서 5분정도 지나서 나왔다.
우린 깨죽을 다먹을 때까지 기다렸다 일어섰다.
"8명이 기다린 사간이 얼만데 왜 이렇게 장사 합니까" 한마디 던졌다
주인도 그렇고 종업원도 그렇고, 미안한 맘으로 사과 한 마디, 제대로 하는 걸 못 봤다.
성미당 식당을 나오면서 왠지 기분이 씁쓸하다고나 할까.
손님을 대하는 성미당 주인과 종업원 태도는 불친절하기 그지 없었고, 주문을 받으면서 얘기한 시간(10분)에 음식이 나오지 않은 것도 그렇고 여행의 마지막을
성미당이 .....
'전주 비빕밥' 먹고 싶어도 성미당은 다시는 찾지 않을 것이다.
나와 같이 갔던 8명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불친절이 덤뿍 가미된 11,000원 주고 먹은 '전주비빕밥' 맛이 좋을 리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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