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江源圈

[강원 정선]굽이굽이 도는 강을 품은 취적봉

마하칼라 2013. 8. 10. 23:47

 

 

연산군 아들의 전설을 간직한 취적봉(정선)

 

* 언제 : 2013. 8. 10.(토)

* 누구와 : 나홀로 안전산악회 회원들과

* 날씨 : 흐리고 비, 버스승차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제천까지 내렸으나 영월, 정선은 오지않음, 산행중 약간 비

* 코스 : 덕우삼거리 석공예단지~하돌목교~사모바위~취적봉 정상~강릉유씨묘~덕산기계곡~덕산3교~덕산2교~덕산1교~여탄리경로당

※ 복정역 1번출구앞 07:30 버스출발, 정선읍 덕우리 석공예단지 12:46 도착(영동고속도 휴가객이 많아 정체로 예정보다 늦께 산행시작)

 

 

▽ 취적봉들머리

 

▽ 취적봉

 

 

▽ 들머리(석공예단지)에서 본 취적봉

 

 

▽ 하돌목교

 

 

▽ 어천

 

 

 ▽ 취적봉 오르는 등로

 

 

 

 

 

 

▽ 취적봉

 

▽ 취적봉오르면서 본 조망

 

▽ 어천

 

 

 

 ▽ 사모바위

 

 

 

 ▽ 취적봉 오르는 등산객

 

 

 

 

 

 

 

 

▽ 정상

 

 

 

 

▽ 취적봉에서 하산

 

▽ 뒤돌아 본 취적봉

 

 

 

▽ 강릉유씨묘

 주> 비석이 있어 묘라고 하지만 후손들이 관리하지 않아 교목(참나무)들이 묘에 크게 자라 묘같이 보이지 않음

 

 

 

 

 

▽ 덕산기계곡

 

▽ 날머리(여기부터 버스있는 곳까지 포장도)

 

▽ 계곡을 가로 지른 시멘트포장 도로

 

 

▽ 덕산기계곡 옆 도로

 

 

 

▽ 계곡의 캠핑객

 

 

 

 

 

 

 

 

 

▽ 옥수수밭(강원도라서옥수수밭이 많다)

 

 

▽ 여탄리(여탼경로당옆)에서 본 지나온 취적봉 마루금

 

 

♣  취적봉 특징

 

강원도 정선 고향같은 덕우리 마을이 있다.

우후죽순 석림을 에두른 덕우리 사이를 상모를 돌리듯 흐르는 동대천 어름에 피리 부는 산. 취적봉(728.3m)이 일필휘지로 거드름을 피운 모양새 또한 장관이다.

 

연산군의 네 세자가 이곳 버드내(유천리)에 유배되어 감자로 목숨을 연명하고, 피리를 불며 고향생각을 달래다가 중종이 내린 사약을 받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하여 취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취적봉 주위에는 빼어난 경치를 노래한 동계 12경 또는 덕우 8경이 있다.

낙모암은 덕우리 1반 백평마을 삼합수 강변에 모자 모양을 한 기암절벽이고, 제월대는 덕우리 1반 백평마을 강변에 암봉 사이로 달이 건너다니는 깎아지른 석봉을 이룬다.

 

구운병은 덕우리 1반 대촌마을 강변에 아홉 폭 병풍을 세워 놓은 듯한 기암이며, 옥순봉은 덕우리 대촌마을 강변에 상투를 틀어 올린 듯한 석봉이다.

이 봉우리를 옛날 마고할멈이 신을 삼아 신었다는 전설이 있다.

 

반선정은 덕우리 대촌마을 강변에 있는 정자터로 주변을 경치를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약 120여 년 전 일제 때 의병 이해남이 반선정을 헐고 그 자리에 자기 조상의 묘를 이장하니 대촌마을 사람들은 그의 서슬에 눌려 이를 제지하지 못하였다.

 

그후 대촌마을의 개들이 밤마다 반선정을 바라보며 짖어대니 기와집 9동이 불에 타고 이해남 일가도 패가망신 하였다고 전한다. 현재는 빈터에 묘를 썼던 흔적만 남아 있다.

 

 

♣  취적봉 탐방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