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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요세미티 국립공원

마하칼라 2009. 4. 5. 10:04

 

 

요세미티국립공원 [Yosemite National Park]

 

 

소재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국립공원 지정년도  1890년

면적  3,061㎢

명물  엘캐피탄 절벽, 브라이들베일 폭포, 투올러미 협곡

 


1,000미터 높이로 솟아 오른 거대한 화강암,

914미터 깊이로 파인 깊고 깊은 계곡,

739미터미국에서 가장 높다는 폭포

이 정도 수치를 대면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장관들이 어느 정도는 감이 잡힌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중부 시에라네바다(Sierra Nevada) 산맥 서쪽 사면에 위치한 산악지대로,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면적 3061㎢, 해발고도 해발 671~3998m다. 약 1백만 년 전 빙하의 침식작용으로 화강암 절벽과 U자형의 계곡이 형성되고 이어 1만여 년 전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300개가 넘는 호수, 폭포, 계곡 등이 만들어졌다.

 

빙하가 만들어낸 기암절벽을 비롯한 절경을 감상하려는 관광객들이 연간 3백만에 이르며, 깎아지른 듯 솟아 있는 암벽이 많아 암벽 등반가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1890년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4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곳곳에 늘어선 기암절벽이 연출하는 장관


요세미티의 가장 큰 볼거리는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기암절벽들이다.

우리 말로는 ‘대장 바위’ 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엘카피탄(El Capitan)은 단연 눈에 띈다.

높이 1000미터의 거대한 화강암이 수직으로 솟아 있으니 어찌 눈길을 끌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지상 최대의 단일 화강암이라는 엘 캐피탄은 세계의 암벽 등반가들에게는 정복해야 할 지상목표이기도 하다. 바가지를 엎어놓은 것 같은 하프돔(Half Dome) 또한 요세미티의 명물이자 암벽 등반가들의 도전 대상이다.

 

이외에도 계곡 남서쪽에 전망대처럼 우뚝 솟은 보초 바위(Sentinel Rock), 성당 종탑을 연상시키는 종탑 바위(Cathedral Rocks), 사람, 물고기, 산짐승, 새 등의 형상을 볼 수 있는 절벽의 만물상 등 흥미로운 바위들이 많다.


계곡 곳곳에서 시원한 물살을 쏟아내는 폭포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총높이 739미터 3단으로 이루어진 요세미티 폭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다.

그런가 하면 면사포 폭포(Bridal veil Fall)라는 아름다운 이름의 폭포도 있다.

높이가 190미터인 이 폭포는 바람이 불 때 퍼지는 모습이 신부의 면사포 같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찍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1400여 종의 식물, 포유류 74종, 조류 230여 종 등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공원의 서쪽과 남쪽 입구에 있는 자이언트 세쿼이아(Giant Sequoia) 군락이다.

높이 120미터에 밑동지름이 8미터가 넘는 수천 년 된 거목늘어서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군락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