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귀천 계곡의 곱게핀 진달래 환영을 받은 하루
* 언제 : 2013. 4. 21.(SUN)
* 누구와 : 옆지기와 둘이서 대중교통을 이용
* 날씨 : 맑음, 화창한 봄날의 따쓰함을 만끽할 수 있는 기온
* 코스 : 우이동~소귀천계곡~대동문~동장대~용암문~위문~백운대~도선사~우이동
♣ 북한산 특징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져 왔다.
1915년 조선 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됐다.
1916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한강 이북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행정구역명인 '북한산'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김상헌(1570-1652)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그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공식문서와 지도에서 사라져버렸다.
대동문 인근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워낙 산행객이 많아 대동문 가까이는 앉을 만한 공간이 없었다.
동장대 가기전 성곽옆에서 돗자리 펴고 점심 도시락을 비웠다 .
전날 비가 와서 등로는 약간 촉촉한 편이라 먼지가 나지 않았다.
하늘은 맑았으나 원경은 개스가 시야를 흐리게 했다.
백운대 바위옆 응달엔 전날 온 눈이 남아 있었다. 4월 백운대에 눈이 내렸다.!!
숨은벽 방향 인수봉에서 사고가 낫는지 구조 헬기가 날아와 구조를 펴고 있었다.
그리고 위문바로 아래 북한산성입구쪽에도 구조 헬기가 와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었다.
일반등산객이 아니고 자일을 메고 암벽 등반하는 중에 일어난 사고 였다.
하신길 백운산장에 들려 국수 한 그릇(4천원) 먹고, 도선사 주차장에서 120번 버스 종점까지 도선사버스로 하산.
절에서 운행하는 버스라 돈이 없어면 그냥 타도 된다. 시주함에 1500원 시주했다.
♣ 북한산 탐방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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