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성 호도협에서 담은 아름다운 비경(2)
* 언제 : 2011. 6. 6.(월)
* 날씨 : 맑음, 트레킹하기 좋은 날씨에 여름기온을 느낌
* 누구와 : 황산팀 8명 + 여강 가이드(김성용)+트레킹 가이드(현지 중국인)
* 코스 : 중도객산(1박, 첫날 트레킹 마침)~관음폭포~중호도협입구~장로사객잔~일잔천~티나객잔
↓중도객잔에서 본 옥룡설산
↓중도객잔
↓중도객잔
↓중도객잔에서 본 옥룡설산
↓중도객잔에서 본 옥룡설산
↓중도객잔에서
↓중도객잔에서
↓중도객잔에서
↓갈비
↓관음폭포
↓관음폭포
↓관음폭포
↓관음폭포
↓ 좌측절벽 갈라진 틈이 암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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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 G.H
↓TINA G.H 점심
♣ 호도협 특징
호도협 트레킹은 따로 지도가 필요 없다.
트레커들 사이에 ‘하프웨이 게스트하우스’로 불리는 중도객잔을 알리는 화살표만 따라가면 된다.
절벽길 곳곳의 바위마다, 길목의 모퉁이마다 중도객잔까지의 화살표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길을 걷는 내내 오른쪽으로는 위룽쉐산(옥룡설산)이, 왼쪽으로는 하바쉐산(하파설산)이 따라온다.
샹그릴라에서 려강까지 뻗어 있는 해발 5,596m의 위룽쉐산은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이다.
13개의 봉우리가 한 마리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계단식 논과 점점 아득해지는 협곡의 풍경을 즐기며 두 시간 남짓 오르면 나시 객잔. 보이차로 유명한 윈난성의 차향을 즐기며 이곳에서 잠시 쉰다.
이제부터 이어지는 구간은 이 코스의 최대 난구간인 28굽이 돌이다.
‘28밴드’라는 이름처럼 어지러울 만큼 긴 스물여덟 개의 굽이를 돌아야 한다.
마지막 구비의 높이는 2,670m. 가파른 길만큼이나 급하게 차오르는 숨을 헉헉거리며 고갯길의 정상에 서면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바짝 다가온 위룽쉐산의 웅장한 위용에 압도당한다.
머리 위룽쉐산의 흰 이마 아래 아득한 금사강의 황금빛 물결이 굽이치며 협곡을 휘돌아 힘차게 흘러간다.
지친 몸을 가다듬어면서 위룽쉐산을 맘껏 감상하면서 가다보면 차마객잔에 다다른다.
여기서 트레킹을 마무리 했으면 하는 맘이 든다.
땀으로 젖은 몸을 식히면서 일어나 부지런히 가다보니 중도객잔 이다
중도객잔의 화장실은 세계 제일의 풍경을 자랑한다.
졸린 눈을 비비며 늦은 밤 화장실에 들어섰다가 위룽쉐산의 이마에 올라탄 보름달빛에 홀려 긴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
창문도 없는 화장실 너머 설산의 봉우리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늘어섰다.
바위 위에 칠해놓은 중도객잔 선전문구마다 따라붙던 ‘천하제일측(天下第一厠)’ 문장에 ‘과연’이라고 수긍하게 되는 순간이다
♣ 호도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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