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慶尙道

장사해수욕장 일출

마하칼라 2023. 1. 12. 17:06

 

장사해수욕장 일출

2023. 1. 11.

별빛뜨락 회원들과

 1950. 9. 14.~15. 학도병을 태운 문산호는 이곳 장사리해변에 상륙작전을 전개하여 북괴군의 주의분산과 보급로 및 퇴각로 차단에 큰 공을 세웠으나 북괴의 강열한 저항으로 772명 학도병과 56명 지원병력에서 193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당하였다. 그러나 이 숫자 또한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단지 추정일 뿐이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의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이곳 장사해수욕장에서 성동격서(聲東擊西)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1950년 9월 13일 오후 2시 부산항을 출발한 문산호에는 학도병 유격대원 772명과  지원요원 56명이 탑승했다.

당시 작전에 참여한 인원의 대부분은 2주간의 짧은 훈련기간을 거친 14~17세의 어린학생들이었다.

 

그러나 문산호는 태풍으로 인한 파고에 떠밀리면서 상륙지점에 도착하기 전 좌초됐고 이 과정에서 많은 인원들이 사망했다. 그러나 어어진 상륙과정에서도 인민군의 공격으로 많은 학생이 사망했다. 특히 당시 작전 계획 기간은 3일 이었기 때문에 보급 식량도 매우 적었다.

 

그러나 배가 난파되면서 아마저도 없었고, 이에 문산호 요원들은 6일간이나 식량 보급도 없는 상황에서 전투를 치려야 했다. 그리고  9월 19일 살아남은 아군을 구출하기 위해 수송선 조치원호가 장사해안에 도착하면서 치열한 전투로 139명 사망, 92명 부상, 행방불명 다수라는 비극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이 처럼 큰 공헌을 남겼음에도 장사상륙작전은 기밀에 부쳐져 있다가 1997년 장사리 해변에서 작전 중 사용됐던 문산호와 유해가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현재 장사리 해안에는 당시 학도병들을 기리기 위한 공동 무덤, 추모탑과 추모광장, 상륙작전 재현 동상 등을 갖춘 전승 기념공원이 조성돼 있다. 일출과 함께 담은 이 문산호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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