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서울市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농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보고 홀수 1회 깃꽆겹잎이다. 작은 잎은 7~9개로 달걀모양 또는 달걀모양의 바소꼴이다.
꽃은 7~8월결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곷의 지름은 6~8cm 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비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광상용으로도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