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京仁圈

[인천 강화](江華島)마니산에서 담아 온 추억

마하칼라 2010. 3. 6. 20:22

 

강화도 마니산 탐방에서 담아 온 아름다운 추억꺼리

 

 

* 때 : 2010. 3. 6.(토)

* 누구와 : 우리 회사 직원들과 함께(55명), 시산제 산행

* 날씨 : 구름은 끼었으나 바람이 없고 산행하기 좋은 기온

* 코스 : 주차장~ 단군등산로~정상~ 참성단등산로~주차장(원점회귀)

 

▽ 마니산 정상 

 

 

 

 

▽ 산행준비

 

▽ 주의사항 전달

 

 

 

▽ 산행 들머리

 

 

 

▽ 마니산 남쪽 바다

 

▽ 정상까지 계단 수(372)

 

▽ 잠시 휴식

 

▽ 뒤돌아 본 풍경

 

 

▽참성단 오르는 계단(통제로 갈 수 없음)

 

▽ 참성단(전국체전 때 7선녀 성화채화, 10월 3일 단군대제 봉행 거행)

 

 

▽ 정상에서 직원들과

 

 

 

 

  

 

 

 

  

 

 

 

 

 

 

▽ 시산제

 

 

 

▽ 하산

 

▼ 뒤돌아 본 마니산(들머리)

 

▼ 뒷풀이 집으로

 

▽ 뒷풀이 집

 

▼  1차 뒷풀이

  

 ▼ 초지대교 

 

▼ 대명항

 

 

▼ 2차 뒷풀이(숭어회) 

 

♧ 마니산 특징

      단군왕검이 백성들에게 삼신을 섬기는 예법을 가르치기 위해 그 아들 부루로 하여금 쌓게 하였다는 참성단에선 불어오는 해풍에 가슴께가 시원해진다.

   발아래 펼쳐진 화도 남단 갯벌로 떨어져 내릴 듯 시야도 탁 트여있다.

   '넓은 바다 먼 하늘이 만리나 터졌네'라고 읊었다는 고려 말 이색의 탄성이 그대로 터져 나올 듯 멋스런 풍광이 아닐 수 없다.

   사방으로 내려다보이는 해안풍경과 바둑판 같은 강화의 들판도 절경이다.  
   참성단에서 정상(496.4km)으로 가는 길은 다소 험하다. 북으로는 백두산 천지,

   남으로는 한라산 백록담까지의 거리가 정확히 같다고 하는 참성단에서 1.2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지만 시간으로는 30여 분이나

   더 걸리는 험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봉 투성이 산. 정상까지의 그 암릉이 햇살에 하얗게 반짝이는 모습이 꽤나 아름답다.

 
   하지만 마니산 산행의 백미로 손꼽히는 이 코스를 실제로 타는 이는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성단에서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거나

   정상까지 갔더라도 정수사(함허동천)로 이어지는 미니 종주코스를 타지는 않는다.

   교통편도 불편하거니와 참성단 전망과 별다를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인지,

   험해 보 이는 능선풍경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코스가 비경임엔 틀림없다. 참성단을 내려와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건 헬기장이다.

   여느 헬기장과는 달리 흙으로 씨름장처럼 곱게 다듬어 놓아 이채로운 이곳에서 화도 남단 갯벌을 한 번 굽어본 뒤,

   한 구비 숲 속으로 내려서면 최석항이 참성단을 중수했다는 내력을 새긴 바위 하나가 나온다.


   중수비를 빠져나와 본격적인 암릉 산행을 시작하면 산 주위로 끝간데 없이 펼쳐지는 서해바다와 군데군데 박힌 섬들이 시선을 유혹한다.

   갯벌에서 불어오는 바다 내음에 코끝도 간지럽고, 성벽처럼 쭉 깔린 바위들을 조심스레 밟아 가는 즐거움도 크다. 다만 급한 내리막이나 경사진 오르막이 되는

   암릉에선 초급 수준의 암벽 타기를 해야 하는데, 초보 등산객들은 바위 왼쪽 숲 속으로 나 있는 우회로를 타는 게 안전하고 편하다.

   그렇게 30여 분을 걸어 정상에 오르면 멀리 강화해협의 웅대한 물길이 보인다. 가까이론 떡을 포갠 듯한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그림

   같은 풍경도 보이고, 암릉 남서쪽의 간척지로 일군 듯한 꽤 넓은 들판도 보인다.
   동막리 앞쪽 바다에 있는 각시바위(정수사에서 도를 닦던 함허대사의 아내가 찾아왔으나 대사가 끝내 만나주지 앉자 바다에 빠져죽어 각시바위가 되었다고)도

   보인다.

   마니산 정상에서부터 정수사(함허동천)에 이르는 길에서도 절경들은 펼쳐진다. 갯내음 섞인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서 암릉을 따라 남동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함허동  천과 정수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정수사는 오른쪽, 함허동천은 왼쪽길이다. 같은 길이라도 서해를 바라보며 곡예하듯 바윗길 능선을 타는 재미가 있어

  정수사 쪽 길을 택하는 게 훨씬 좋다. 정상에서 정수사까지는 40여 분이 걸린다. 처음엔 정상 능선길 같은 암릉이 펼쳐지지만 암릉을 어느 정도 내려서면 경사진

  낙엽길이 나온다. 쉬엄쉬엄 바람 쐬듯 내려오면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정수사가 나온다. 소형주차장으로 가는 길을 걸어 정수사 경내로 들어가도 되고,

  정수사 이정표가 있는 초입까지 걸어 내려와 계단길을 통해 올라가도 된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단아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가슴을 적시는 정수사는 대웅전의 창살연꽃무늬(보물 제 161호)가 볼 만한 천년 고찰로,

  절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서해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또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 풍경도 멋지고, 약수물맛도 좋다.

♧ 마니산 탐방코스

 

 

 

▼ 2010. 3. 6.(토),  마니산 탐방 오가는 길목 풍경

 

 ▽ 영동대교(집결지 가는 중 청담대교에서 본 영동대교)

 

 ▽ 영동대교 남단

 

▽ 올림픽대로의 성수대교 남단

 

▽ 한강대교

 

▽ 한강대교 밑

 

▽ 한강철교

 

▽인천공항 가는 대교

 

 

 ▽강화도 초지진대교

 

▽ 강화도(초지진대교 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