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단풍
불국사 단풍
2020. 11. 12.(목)
경북 경주시 토함산 서쪽 중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김대성의 발원으로 창건한 사찰.
그러나 「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에 의하면, "이차돈이 순교한 이듬해인 528년(법흥왕 15)에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과 기윤부인이 이 절을 창건하고 비구니가 되었다"고 한다.
"574년(진흥왕 35)에는 진흥왕의 어머니인 지소부인이 이 절을 중창하고 승려들을 득도하게 하였으며, 왕의 부인은 비구니가 된 뒤 이 절에 비로자나불상과 아미타불상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또한 "670년(문무왕 10)에는 이 절의 강당인 무설전을 짓고 신림·표훈 등 의상의 제자들을 머물게 하였다."고 전한다.
이들 기록에는 신라 불교의 역사를 통해서 볼 때 다소의 모순이 있지만, 현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의 복장기에서 이 불상들이 '681년(신문왕 1) 4월 8일에 낙성되었다'고 하였으므로 당시의 불국사가 대규모는 아니었지만, 대웅전과 무설전을 갖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불국사가 대찰이 된 것은 김대성에 의해 서였다. 『삼국유사』에는 "김대성이 현세의 부모를 위해서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러다 이 절은 75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774년(혜공왕 10) 12월에 그가 생애를 마칠 때까지 완공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뒤 국가에서 완공시켰다.
따라서 이 절은 김대성 개인의 원찰이라기보다는 '국가의 원찰로 건립되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준공 당시 이 절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일곽 등 5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대웅선, 극락전, 비로전, 관음전, 지지장전, 등을 중심으로 한 구역이다.
석가탑(좌), 다보탑(우)
우측에 있는 다보탑은 불국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 석탑으로 국보 제20호이다.
좌측의 석가탑은 건립연대가 불국사가 창건된 통일신라 경덕왕 10년(751)으로 추정된다. 무영탑이라고도 한다.
국보 제21호다.
석가탑
다보탑
불국사 위치도